히팥의 방

작년말 손목에 통증이 생기면서, 회사와 집에서 쓰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인체공학스러운 것들로 바꾸었다. 회사에서 쓴 로지텍 ergo k860, 1년 가까이 사용한 후기를 남겨본다. 비교 대상은 집에서 쓰는 아이노트 NK908RB다. https://hipod.tistory.com/28 아이노트 인체공학 키보드 inote NK908RB 4개월 사용기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를 바꾸게 되어 기존에 쓰던 키보드(아이노트)를 집에 가져왔다. 집에 가져온 김에 약 4개월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본다. 아이노트와 비교 대상이 되는, 그 전에 사용하던 hipod.tistory.com 장점 1. 손목에 부담이 덜하다. 인체공학형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꾼 후 통증이 없어졌다. 2. 풀 사이즈 풀 사이즈다. 개인적으로 한곳에 두고 쓰..

사용기&DIY 2023. 6. 15. 16:26

사실 아무도 쉽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냥 내가 막연히 쉽다고 생각했을 뿐 ㅜ 18년에 긴급출동 기사에게 13만원에 교체한 후로 4년이 넘었다. 별 문제 없이 지내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교체하기로 했다. 공구대여&폐배터리 반납 조건의 배터리를 주문했다(78,000원) 유튜브로 교체영상을 3개 정도 시청 후 출발. 에어컨 필터도 교체하고 워셔액도 보충할 예정. 장갑도 하나 챙겼다. 너트가 엄청 뻑뻑하여 잘 안풀린다. WD챙겨올껄 단자에 물리는 집게가 엄청 좁다.. 집게를 늘리려고 나사를 계속 풀었는데 나사가 툭 떨어지더니 차 내부 어딘가로 떨어졌다... 기사님 불러서 "저게 떨어졌어요 ㅠㅠ" 해야되나 하다가 튀김용 젓가락에 강력자석을 붙여와서 건져냈다. 집게가 좁아서 단자를 물지 못한다. 단자를 ..

사용기&DIY 2023. 6. 10. 18:42

한 2012년 즈음에 GS편의점에서 13,000원 정도 주고 샀던거 같은 MLB 우산이다. 장우산을 많이 들고 나가지도 않지만, 잃어버리지도, 망가지지도 않아 아직까지도 잘 가지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수기능이 떨어지는거 같다. 우산 겉면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야 하는데, 그런건 없고 우산 원단이 비에 푹 절여진다.. 이를 해결할 생각으로 매우 오래 전에 다이소에서 3,000원주고 방수 스프레이를 샀었다. 귀찮아서 묵혀두고 있다가 오늘 한번 들고 밖에 나가보았다. 스프레이를 흡입하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므로, 넓은 공터로 나가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골고루 뿌려준다고 생각하고 뿌려준다. 분사 후 2~30분 말려야 한다. 화장실에서 테스트 해본다. 방수기능이 조금 살아난거 같기도.

사용기&DIY 2023. 4. 27. 16:08

한 4~5년 전에? 산 휴고보스 벨트. 매일 차고 다니는 탓에 가죽 사이가 갈라졌다. 원래 본드로 붙어 있던 것이 접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접착력이 줄어든 듯. 다른 벨트의 테두리에 박음질이 되어 있는 이유를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새로 사도 되지만, 어차피 작업복의 범주에 포함된 물건이라 그냥 수선해 보기로 했다. 준비물 1. 가죽용 본드 : 인터넷에서 만원정도 2. 마스킹용 테잎 : 다이소 천원에 세개 3. 나무 막대 :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남김 본드로부터 외관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킹 테잎을 붙여준다. 나무막대로 본드를 발라준다. 본드가 굳으면서 접착된다고 하니, 안쪽 면 아래 위로 듬뿍듬뿍 발라준다. 안보는 두꺼운 책들을 요긴하게 활용하여 하룻밤 눌러줄 예정. 다음날 아침이 되어 마스킹 테잎을 떼..

사용기&DIY 2023. 4. 12. 22:50

예전에 손목이 뻑적지근하여 버티컬 형태의 마우스로 바꿨다. 회사에는 로지텍 mx vertical, 집에는 아이리버 EQWEAR EV3를 두었다. 먼저, 로지텍의 사용 후기다. 1. 장점 ㅇ(편하다) 버티컬 형식이 일반 마우스에 비해 손목이 꺾이지 않아 적응이 되면 편하다. ㅇ(편의기능) 나는 뒤로 가기 키만 이용하는데, 사이트에서 뒤로 가거나, 폴더에서 상위폴더로 이동할 수 있어 편하다. (소프트웨어를 깔면 추가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나 나는 쓰지는 않음) ㅇ (안정감) 저가형 광마우스 쓰면 커서가 불안정하게 덜덜 떨려 갑자기 화가 올라올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다. ㅇ(품질) 계속 사용할 수록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예쁜거 같다. 2. 단점 ㅇ(비싸다) 말이 ..

사용기&DIY 2023. 3. 2. 12:50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를 바꾸게 되어 기존에 쓰던 키보드(아이노트)를 집에 가져왔다. 집에 가져온 김에 약 4개월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본다. 아이노트와 비교 대상이 되는, 그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로지텍 무선키보드 K270이다. 1. 구매동기 손목이 약간 뻑쩍지근하여 마우스를 버티컬로 바꾼 후 자연스럽게 인체공학적인 사무기기에 관심이 생겼다. 2. 장점 ① (손목이 편하다) 드라마틱하게 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걸 쓰다가 일반 키보드 쓰면 손목이 부자연스럽게 꺾이게 되는 느낌이 든다. ② (블루투스 연결) 그 전에 쓰던 무선키보드가 블루투스로 여러대 연결을 지원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무선 수신기 외에 블루투스로 2대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문자 타이핑(카톡 등)이 가능하다. ③ (키감)..

사용기&DIY 2023. 2. 22. 23:07

와이프가 연애할 때 사줬으니 한 7-8년 됐나? 요즘은 시계를 잘 차지 않으니 서랍 한 구석에서 아주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고장은 나지 말라고 시계약도 갈아주고 그랬다. 안쓰니 아깝기도 하고, 핸드폰 없이 산책갈 때 가지고 가려고 줄이나 한번 갈아보기로 했다. 시계 모델명을 검색하여 줄 사이즈를 확인(20mm)한 후, 만얼마정도 주고 적당해 보이는걸로 주문했다. 기존 줄을 빼는 거에서 좀 애먹었는데, 뜯어놓고 다시해보니 도구로 핀의 옆면을 꾸욱 눌러서 핀을 가죽 구멍 안으로 쑤셔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되는 거였다. 안되서 힘으로 막 하다 보니까 가죽줄이 좀 눌렸다. 이렇게 막 해도 되는 이유는 = 비싼 시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기&DIY 2023. 2. 19. 13:43

요즘 안경을 닦으려 천으로 렌즈를 문지르면, 오히려 어디선가 유분기 같은게 묻어 나와 선명하게 안닦인다. 마침 코받침이 뜯어져 교체도 할 겸 안경을 분해해 세척해 보았다. 준비물 : 새 코받침(안경점에서 2,000원에 구매), 작은 드라이버, 면봉, 주방세제(중성) 드라이버로 나사를 다 풀러 본다. 렌즈는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세제로" "차가운 물로" 닦아야 한다고 한다. (마침 집에서 쓰는 주방세제가 중성임) 면봉으로 구석구석 한번 닦아주고 안경테 까지 한꺼번에 중성세제로 세척한다. 기름이랑 먼지가 뭉쳐 굳어버린 찌든때는 긁어서 떼어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이제 안경알을 문질러도 더러움이 묻어나지 않는다.

사용기&DIY 2023. 1. 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