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가 쓴 책이다.
이게 철학책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바다를 모티브로 하여,
'바다'의 연관요소들에 대해
작가의 인생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바다처럼" 모든 삶은 흐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닻' 이라는 요소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에 있어도
'닻'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희망을 품게 한다고 얘기한다.
나는 작가처럼 구체적으로 선원이니 닻이니
그런 것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어쨌든 한번씩 바다를 보러 가는 사람이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후루룩 넘겨 봤지만,
챕터마다 깊이 있는 사색이 담겨 있고
내용이 연결되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잠깐잠깐 시간이 날 때 한 주제씩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