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회비빔막국수
가격 : 10,000원
양양에서 마지막 점심으로 단양면옥에 방문했다.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을 헤매다
강 둔치에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했다.
(지금 찾아보니 양양남대천체육공원 주차장임)
주차장에서 냉면집으로 향하는 길에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주 큰 장이 섰다.
시장쪽 시내에 위치한 이 집은
외관에서부터 전통이 느껴진다.
점심시간이 지난 1시 40분에 방문했는데도
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가져다 주신 물 맛이 좀 생소하다.
생수가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생소하다.
냉면수와 온 면수를 모두 주신다(맛은 모름)
주문한 회비빔막국수가 나왔다.
빨간 가자미 회가 올라가 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어? 맛있네???
막국수가 금방 사라질 것 같아
바로 추가 사리(3,000원)를 주문했다.
(사리를 미리 주문해 달라고 벽에 붙어 있다)
추가 사리는
1+1 느낌으로 큰 덩이가 나온다..
이렇게까지 많이 먹고 싶진 않았는데...
너무 많아서
일부는 냉온수를 부어 물냉면처럼 먹었는데 별로다.
식탁 위에 놓인 빨간 양념장에 먹어야 맛있다.
이 동네를 지나면 다음에 또 들릴 것 같다.
다음에도 와이프와 간다면
막국수1개 + 추가사리 + 수육을 시키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장에서 아구포(10,000원)과 술빵(3,000원)을 샀다.
술빵을 정말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기대 이하였다.
막걸리 향이 화악~ 나길 기대했는데 그렇지가 않다.
어렸을 때 먹던건 건포도도 들어있고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