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연애할 때 사줬으니 한 7-8년 됐나?
요즘은 시계를 잘 차지 않으니 서랍 한 구석에서 아주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고장은 나지 말라고 시계약도 갈아주고 그랬다.
안쓰니 아깝기도 하고, 핸드폰 없이 산책갈 때 가지고 가려고 줄이나 한번 갈아보기로 했다.
시계 모델명을 검색하여 줄 사이즈를 확인(20mm)한 후, 만얼마정도 주고 적당해 보이는걸로 주문했다.
기존 줄을 빼는 거에서 좀 애먹었는데,
뜯어놓고 다시해보니 도구로 핀의 옆면을 꾸욱 눌러서
핀을 가죽 구멍 안으로 쑤셔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되는 거였다.
안되서 힘으로 막 하다 보니까 가죽줄이 좀 눌렸다.
이렇게 막 해도 되는 이유는 = 비싼 시계가 아니기 때문에.